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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이슈

SK텔레콤, ADT캡스 인수 의결

2018년 5월 8일, SK텔레콤이 국내 2위의 물리보안 보안업체인 ADT캡스를 인수했습니다.


SK텔레콤은 어버이날인 5월 8일에 이사회를 열고 호주계 투자은행인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ADT캡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의사결정 했습니다.

ADT캡스는 어떤 회사이며 SK텔레콤의 지분율은?


ADT캡스는 1971년 무인기계경비 및 인력경비를 주된 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업체입니다. 


국내 물리보안업체는 상위 4개로 1위 에스원이 58%, 2위 ADT캡스가 26%, 3위 KT텔레캅이 11%, 4위 NSOK가 3% 정도이며 SK텔레콤은 ADT캡스를 인수하여 기존에 인수하였던 NSOK까지 합병하게 된다면 물리보안 매출 기준 약 30%가 됩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캡스의 지분 55%인 74만 주를 가져가 경영권을 확보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은 5740억원을 투입해 지분 45%를 가져갑니다.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의 의미


SK텔레콤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SK텔레콤은 보안산업을 4차 산업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여 연 매출 7000억원 수준인 ADT캡스를 2021년 매출 1조원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ADT캡스를 인수하기 전인 지난 2014년에는 중소 물리보안업체인 NSOK를 인수한 경력이 있으며, 2018년에는 ADT캡스까지 인수하면서 물리보안업계에서 단번에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SK텔레콤 차세대 보안 서비스 추진 방향


ADT캡스의 전국 영업망 및 물리보안 업계의 노하우와 SK텔레콤의 ICT기술개발 역량이 결합하여 물리보안시장과 더불어 정보보안시장까지 주도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의 지능형 CCTV인 'T View'의 경우 전국 출동 서비스를 갖춘 ADT캡스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한국의 물리보안 사업은 일본, 미국 등 물리보안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내 물리보안 산업은 차원이 다른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여기에 SK텔레콤이 ADT캡스 인수를 시작으로 New ICT기반 차세대 보안서비스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 같습니다.